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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문재인 대통령, 이주 새정부 첫 업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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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부터 열흘에 걸쳐 각 부처에 대한 첫 업무보고를 받는다.

문 대통령은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를 시작으로 이번 주 7개 부처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번 주는 북한·외교·경제·과학기술 주간이다.

다음주에는 나머지 15개 부처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번 업무보고는 새 정부 정책적 방향을 잡은 출범 100일 직후에 이뤄져 문재인 정부의 본격적인 개혁 정책 드라이브를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금까지 '국민이 이끄는 정부'라는 주제를 분명히 하고 앞으로 5년 동안 이 정부의 좌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처 업무보고 이후에는 내각을 총괄하는 국무총리실과 청와대라는 국정운영의 두 바퀴가 함께 굴러가면서 개혁 정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무보고는 신임 장관들이 개혁 정책 추진에 앞선 이론적 무장을 철저히 하는 계기로도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처별로 올 하반기 추진할 핵심 정책 2개씩을 간략하게 보고하는 대신 대통령과 함께 토론을 통해 정책 공유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부처 장관들은 '열공'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특히 보고 시점이 정기국회를 코앞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국회 특히 잔뜩 벼르고 있는 야당의 '창'을 막고 역공할 견고한 '방패' 역할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이런 의미를 지닌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그간 '맛보기'에 그쳤던 각종 개혁 정책에 대한 견고하고도 거센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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