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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GS칼텍스배 프로기전] 16연승 다시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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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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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확률 높게 이기는가 하는 승률과 다승 1위 다툼은 한해가 갈 때까지 가봐야 안다. 연승 1위는 대개는 중간에 나온 기록으로 땡땡 굳는다. 뛰는 자 위에 나는 자가 나타나는 순간 판가름 난다. 누군가 1등으로 오를 때 2등이 다시 1등으로 나서는 모습을 본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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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승 부문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1위 후보가 여럿 나왔다. GS칼텍스배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안국현이 4월에 14연승했다. 이를 넘어서려는 바람이 비슷한 때 두 곳에서 강하게 불었다. 11위 신민준이 13승에서 멈췄을 때 2017 한국여자바둑리그 MVP에 빛나는 김채영이 16연승을 찍었다. 45개월 연속 한국 1위를 지킨 박정환이 무더위에 뜨겁게 달렸다. 19일 KB리그에서 이기며 15연승을 해냈다. 16연승이 다시 나올까, 이번주 목요일 결과에 달렸다. 흐름이 아래쪽으로 내려왔다. 대마 삶을 두고 싸웠던 터라 빈 곳에 눈을 돌릴 겨를이 없었다. 서로 쉬어가자고 한다. 흑65로 가만히 늘었다. <그림1>이라면 오른쪽 흑돌이 간당간당 위험하다.

백68, 70으로 받고 지켰다. <그림2> 백1까지 가지려드는 것은 욕심. 흑2로 벌리면 위쪽 백돌이 쉴 곳이 없다.

[양재호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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