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은행 경남본부의 '최근 경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6월 중 제조업 생산은 기계·장비와 전기장비를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했으며 제조업 출하도 4.4%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소비심리 개선 등에 따라 2.1% 증가했으나,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자동차 내수판매 부진으로 1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해양플랜트 인도에 힘입어 선박(72.9%)을 중심으로 44.1% 증가했지만 선박을 제외할 경우 1.1%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수입액이 8.5% 감소했고, 건설투자는 건축허가면적이 17.2% 증가했지만 착공면적은 1.5% 감소했다.
6월 중 취업자수는 1만4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2.9% 수준으로 1년전보다 0.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취업자수는 제조업(2만5000명)을 비롯해 건설업(8000명)이 증가했고, 서비스업(1만4000명)은 감소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상용근로자를 중심으로 2만7000명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는 무급가족종사자를 중심으로 1만3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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