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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4차 산업혁명 온몸으로 체험…광주과학관 '미래도시 특별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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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국립광주과학관의 '2030 미래도시 특별전'이 하루평균 500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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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부산, 대구지역 3개 국립과학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4차 산업혁명관련 특별전이 기대 이상 호평을 받고 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지난달 25일부터 개최하고 있는 '2030 미래도시 특별전'에 하루 평균 500명 이상 관람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2030 미래도시 특별전'은 로봇과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자율주행, 드론 등 4차 산업혁명과 첨단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다.

개막 이후 지난 16일까지 1만1578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을 비롯한 가족단위 관람객이 하루 평균 500명 넘게 방문한 것이다.

국립광주과학관이 국립부산과학관·국립대구과학관에 기획 제안한 최초의 3개 국립과학관 공동전시 프로그램인 이번 특별전은 첨단 기술을 이해하기 쉽도록 3개의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미래의 집(Future Home)' 존의 거실에서는 가사도우미 로봇과 함께 '인포메이션 월'을 통해 미래의 다양한 뉴스를 살펴볼 수 있다. 교과서가 사라진 공부방에서는 디지털 책상과 AR 실험실을 엿볼 수 있으며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헬스케어 침대, 가상피팅 드레스룸, 스마트 화장대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침실도 체험할 수 있다.

'미래의 거리(Future Street)' 존에서는 걷거나 달리면서 충전하는 스마트 도로, 자율주행차 탑승, 드론비행 등 경험할 수 있으며 '미래의 산업(Future Industry)'에서는 로봇과 AI로 변화하는 다양한 미래 산업을 살펴볼 수 있다.

청소년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첨단 과학기술과 미래 세계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조숙경 과학문화전시본부장은 “그동안의 전시와 과학교육의 노하우가 녹아 들어간 이번 특별전시는 그 어떤 행사보다도 유익하고 방대한 과학학습의 장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전시 체험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강연도 개최해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내년 2월 28일까지 국립부산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순회 개최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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