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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문대통령, 이순진 전 합참의장에 항공권 ‘깜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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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이순진 전 합참의장에게 캐나다 왕복 항공권을 선물했다. 군 생활 42년 동안 45번을 이사하면서 해외여행도 못간 이 의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하는 깜짝 선물이다.

문 대통령은 20일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건군 이후 처음으로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이취임식 참석을 결정한 것은 지난달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군 지휘부 초청 오찬 때다.

당시 이순진 전 합참의장은 42년간의 군 생활을 회고하면서 “42년간 45번의 이사를 했고, 동생들 결혼식에도 한 번도 참석 못했다”며 “이것이 분단 상태인 조국을 지키는 대한민국 군인의 숙명인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이 말에 감명을 받아 이 의장 전역식에 참석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역식에서 이 의장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했다. 아울러 함께 고생한 부인과 자녀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대통령 명예표창을 수여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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