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cm만 확보되면 투사 가능…'LG프로빔TV' 프로젝터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가 짧은 투사거리로 대화면을 보여주는 초단초점(超短焦點) 프리미엄 빔 프로젝터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LG프로빔TV(모델명: HF85JA)'는 제품과 화면 사이 거리가 12cm만 확보되면 100인치(2.54m) 화면을 보여준다. 기존 제품(33cm 확보 시 80인치)보다 필요 간격을 2/3 줄이고 화면은 1/4 더 키웠다.

단초점 프로젝터는 투사거리가 짧아 비좁은 공간에도 설치하기 편리하다. 제품과 화면 사이 거리가 짧아 사람이 지나가며 화면 빛을 가릴 염려도 없다. 최적화할 수 있는 지점을 찾거나 천정에 제품을 매달 필요가 없다.

1500안시 루멘(ANSI Lumen) 밝기와 풀HD(1920x1080)해상도를 갖췄다.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 3.0을 적용돼 셋톱박스, PC 등 주변기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푹' '티빙' 등이 제공하는 동영상, 드라마, 방송 등을 즐길 수 있다. 무선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전송해 볼 수도 있다.

아울러 전원 없이 최대 4시간 동안 재생이 가능한 'LG미니빔TV(모델명: PH30J)'도 함께 출시됐다. ▲전원선(線)이 필요 없는 대용량 배터리 ▲스마트폰 화면을 무선으로 보여주는 스크린쉐어 ▲무선으로 스피커와 연결해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블루투스 등 기능을 갖췄다. USB 타입-C 단자를 갖춰 스마트폰 충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홈엔터테인먼트(HE)마케팅FD(Function Division)'사용이 더욱 편리해진 'LG 프로빔 TV'와 'LG 미니빔 TV'로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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