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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日韓의원연맹회장 21일 방한…문대통령에 "징용문제 할말은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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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누카가 후쿠시로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일한의원연맹 회장(자민당)이 21일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누카가 회장은 18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회담한 후 기자단에게 방한 계획에 대해 알리며, 21일 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징용공 문제에 대해 거론할 것이라고 밝혔다.

누카가 회장은 기자단에게 "아베 총리와 징용공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며 "(문 대통령의) 진의가 무엇인지 모르는 부분도 있다. 솔직하게 할 말은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징용공 청구권 문제는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에 의해 처리됐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에 의한 징용 피해자의 개인청구권이 소멸되지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반발하며 "청구권 문제는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에 의해 해결이 끝났다"는 입장을 한국 정부에 전달한 상황이다.

통신은 일본 정부로서는 북한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어 한국과의 연대를 무시할 수 없는 것이 괴로운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누카가 회장은 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 연대를 촉구할 것으로 전망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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