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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판매율 99.04%'…文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사실상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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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기념우표가 발행 둘째 날인 18일 99%가 넘는 판매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완판(완전 판매)'됐다. 전국 곳곳에서 우표를 찾는 발길이 이어져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전량 판매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기념 우표가 발행된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우체국에서 시민들이 우표를 구입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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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18일까지 판매된 제19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수를 합산한 결과 500만장 중 495만 2000장이 팔렸으며 기념시트는 50만장 중 49만 6000장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념우표 판매율은 99.04%, 시트 판매율은 99.2%를 각각 기록했다. 18일 하루에만 우표 31만 1000장과 시트 2만 4000장이 판매됐다. 한편, 문 대통령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사진을 소재로 삼은 '나만의 우표'가 들어있는 기념우표첩은 판매일인 17일 이미 전량 판매됐다.

기념우표의 인기로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선 소위 '되팔기'도 성행하고 있다.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선 정가 2만 3000원의 기념우표첩이 10만원 가량에 판매중이다.

최근 역대 대통령의 취임 기념우표를 살펴보면, 박 전 대통령의 취임 기념우표는 발행된 218만장 전량이 모두 판매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취임 기념우표는 전체 발행된 504만장 중 472만 7000장(판매율 93.8%)이 판매됐고,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는 700만장 중 643만 5000장(판매율 91.9%)이 판매됐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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