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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새로운 인사시스템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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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3.15민주묘지 참배


【창원=뉴시스】 김성찬 기자 =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이 18일 첫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실국장 책임제와 일하는 분위기'를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내년 6월까지 행정부지사와 도지사의 역할을 함께 해야 한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업무는 실·국장 책임으로 한다. 권한대행은 국회와 중앙부처 협의, 국·도정 현안과제 점검 등 조정 역할을 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업무는 실·국장 중심으로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한 뒤, "평가는 엄중히 하겠다. 일상적인 업무는 실과장의 역할이 중요한데 과장에게 역할을 주고 조정하는 것 또한 실·국장들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인사부서와 예산부서는 힘을 빼야 한다. 실국의 이야기를 듣고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를 위해 새로운 인사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근무성적평정과 전보, 승진 등 인사와 관련해 실·국장들이 공개토론해서 결정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하고, 때로는 비공개 투표까지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을 강조했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열리는 간부회의는 토론이 필요한 과제를 선정, 협의해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정책조정회의로 가져가겠다고도 했다.

특히 남부내륙철도 사업, 항공 등 3개 국가산단, 가야사 연구 및 복원 등 국·도정 현안과제에 대해서는 전문가, 대학교수, 시민단체,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조류 인플루엔자(AI)와 살충제 잔류 달걀 사태 등 일련의 가금류 재난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축방역심의회를 월 1회 개최해 상시 방역 시스템을 갖출 것도 전달했다.

간부회의에 앞서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3·15민주묘지와 충혼탑을 찾아 민주주의 발전과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참배했다.

한 권한대행은 참배록에 '3·15 의거 정신을 본받아, 도민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조국을 지킨 그 마음을 이어받아, 도민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라고 각각 적었다.

kims13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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