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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식약처, 계란 안전관리 종합대책 있었지만···'살충제 규제'는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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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현안 보고하는 이현규 식약처 식품소비안전국장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진 중인 '계란 안전관리 종합대책'에 살충제 규제가 전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해 8월 위생적이고 안전한 계란이 유통될 수 있도록 계란 안전관리 종합 대책을 마련해 추진했다.

식약처는 당시 계란 안전관리 종합 대책은 위생관리 기준 강화, 부적합 계란 유통 방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관계부처, 양계협회, 계란유통협회, 업계, 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대책에는 살충제 관련 규제가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한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대책을 마련할 당시에는 계란 위생 문제가 불거져 그 쪽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잔류 물질 등에 대한 규정은 포함이 되지 않았다"며 "살충제와 관련된 부분은 관리가 미흡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식약처는 살충제 이슈가 불거진 후 자체적으로 모니터링은 지속 시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살충제와 관련해) 나름대로 모니터링을 지속해왔지만 날씨가 덥지 않아 검출되지 않았던 것 같다"며 "향후 살충제 관련 규제 등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보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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