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4일 맨체스터 추모 자선공연 수익금 260억원 달해
'위 러브 맨체스터 긴급 기금'서 1인당 3억 6000만원 지원
콘서트 자폭테러 보름만에 런던 달려가 부상자 위로
추모 싱글음반 발매하기도...맨체스터 첫 명예시민 위촉
6월4일 맨체스터올드 트래퍼드크리켓 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추모 콘서트.5만명이 모인 이 콘서트는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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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활동으로 모아진 ‘위 러브 맨체스터 긴급기금’은 22명의 가족을 잃은 유족들에게 희생자 1명 당 25만 파운드(3억6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위 러브 맨체스터 긴급기금’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수 머프 맨체스터 시 의원은 15일 “원 러브 맨체스터 공연으로 1800만 파운드 이상의 기부금이 모아졌다”며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곧바로 돈이 지급돼야 한다고 판단해 기부금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유족들에게, 350만 파운드(약 50억원)은 입원치료를 받은 피해자들을 위해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리아나는 자신의 히트곡인 'one last time'을 불러 맨체스터 시민들을 위로했다.[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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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테러 현장인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3.2km 떨어진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크리켓 경기장에는 5만명이 모였고, BBC를 비롯한 영국 언론사는 물론 페이스북과 유튜브, 애플, ANC, TMC프랑스 등을 통해 전세계 생중계됐다.
맨체스터 추모공연 하루 전인 6월3일 팬이 입원한 병원을 찾은 아리아나 그란데. 5월22일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발생한 자폭테러로 22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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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 의회는 지난달 아리아나 그란데를 맨체스터시의 첫 명예시민으로 위촉했다. 아리아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큰 감동을 받았다. 내 마음은 아직도 맨체스터에 머물고 있다. 사랑하고 고맙다”고 썼다.
조진형 기자 enis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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