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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인사 담당자들 "직무역량 평가 때 실무수행 면접이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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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기업담당자 303명 조사… 직무적합성 주목하는 기업 늘어

조선일보

기업이 입사 지원자의 직무 역량을 평가할 때 가장 큰 비중을 두는 것은 '실무 수행 면접'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직자의 직무 수행 능력을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는 얘기다. 구직 사이트 '사람인'은 기업 인사 담당자 303명을 대상으로 '신입 채용 시 직무 적합성 평가'를 주제로 조사한 결과, 직무 역량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실무 수행 면접 점수'(30.4%)가 1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그다음으로는 '프로젝트 수행 경험'(18.5%)이 꼽혔다. 역시 업무와 관련해 실제 경험이 있는지를 중시하는 것이다. 이어 '관련 자격증 보유'(15.5%), '아르바이트 등 관련 경험'(10.9%), '전공(복수전공 포함)'(10.6%), '인턴 경험'(5.3%), '인적성 검사 점수'(3.3%) 등 순서였다.

기업은 직무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해 각 전형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인사 담당자들은 자기소개서에서 직무 역량을 평가하는 데 영향력이 큰 항목으로 '인턴 등 사회생활 경험'(48.8%)을 첫째로 꼽았다. 그다음은 '지원 동기'(24.4%), '입사 후 포부'(19.5%), '성공 및 실패 경험'(18.8%), '전공 선택 이유와 적성'(17.8%), '성격 장단점'(12.9%), '성장 과정'(5.3%), '학교생활'(5%) 등이었다.

면접에서는 직무적합성 평가를 위해 '업무 내용 이해 수준'(54.1%)에 관한 질문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직무에 대한 관심 수준'(40.9%), '직무 관련 역량 발휘 경험'(38%), '전공 등 지식수준'(32.7%), '기업체 인턴 등 직무 수행 경험'(25.4%), '직무 관련 개인 비전 및 포부'(25.1%) 등을 묻는다고 답했다.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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