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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스페인 바르셀로나 번화가에 차량 돌진…경찰 "테러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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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명 부상…인근 지하철역 등 폐쇄

뉴스1

17일(현지시간) 스페인 경찰이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한 바르셀로나 중심가 라 람블라 지구에서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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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17일(현지시간) 오후 밴 차량이 군중을 향해 돌진해 수십 명이 부상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바르셀로나 중심가의 라 람블라 지구에서 밴 차량과의 거대 충돌이 발생해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테러 공격으로 간주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차량 돌진으로 길거리에 시민들이 다친 채 누워있었으며 사고를 낸 운전사는 차량에서 내려 도망쳤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현재 사고 지역 인근 도로가 통제되고 있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당국은 트위터를 통해 사고 지역에 지하철역과 기차역을 폐쇄한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는 트위터에 "정부 관계자들과 협조하고 있으며, 부상자가 최우선"이라고 남겼다.

라 람블라 지구는 바르셀로나의 최대 번화가 중 하나다. 관광객들이나 거리 공연자들로 밤까지 붐비는 곳이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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