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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데일리금융그룹, 펀드온라인코리아 최대주주 등극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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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금융그룹이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의 최대주주로 등극할 전망이다.

17일 펀드온라인코리아에 따르면 데일리금융그룹이 제3자 배정(200억원 규모) 방식으로 펀드온라인코리아의 유상증자 참여가 결정됐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이번 유상증자로 대주주 변경 건을 전 주주사가 참여하는 최종결의 과정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데일리금융그룹은 금융위로부터 대주주 적격심사를 받게된다.

이같은 절차는 올해 4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최종절차가 마무리되면 데일리금융그룹은 펀드온라인코리아 전체 지분의 약 40%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최근 인터넷뱅크가 금융시장의 새로운 주체로 등장하는 등 온라인 금융시장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금융혁신에 필요한 서비스와 기술을 갖춘 종합 핀테크 기업 데일리금융그룹과 무한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상영 데일리금융그룹 대표는 "펀드온라인코리아의 기존 주주인 46개의 금융투자회사와 핀테크 기업 간 협업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확보하는 것으로 판단해 인수를 추진한 것"이라며 "앞으로 기존 금융기관과 자산운용업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펀드온라인코리아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40개 자산운용사와 4개 펀드평가사, 증권금융, 예탁결제원 등 기관이 공동 출자해 2014년 설립됐다. 출범 이후 3년간 70억원대 적자를 지속하면서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자 올해 3월부터 새로운 최대주주 영입을 추진해 왔다.

손엄지 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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