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충북 친환경 산란계 농장 1곳 살충제 성분 검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청주CBS 김종현 기자

노컷뉴스

계란 잔류 물질 검사 모습. (사진=충북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충북지역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와 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이 도내 전체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잔류물질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의 산란계 농장 한 곳에서 생산된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확인했다.

해당 살충제는 가축 사용이 허용된 진드기 퇴치용 '비펜트린'으로, 기준치 초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이 농장은 친환경 인증 농장으로 해당 살충제를 사용하면 안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 축산 당국은 기준치 이내라도 전량 폐기하라는 정부 지침에 따라 해당 농장이 생산한 계란을 전량 폐기할 예정이며, 해당 농장은 6개월 동안 잔류물질 위반 농가로 지정돼 2주 간격으로 추가 검사를 받는 등 특별관리된다.

한편, 나머지 도내 77개 산란계 농장에서는 이상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축산 당국은 이들 농장에 대해서는 식용란 살충제 검사 증명서를 발급해주고 계란 반출을 허용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