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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전남 농약계란 검출 5개 농장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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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개 농장에서도 비텐트린 검출

광주CBS 임영호 기자

노컷뉴스

(사진=자료사진)


전남지역 살충제 계란 검출농가가 5개 농가로 늘었다.

광주에서도 광산구의 한 산란계 농장의 계란에서 비텐트린이 검출됐다.

전라남도는 16일 진드기 살충제 비텐트린이 검출된 나주양계단지 J농장에 이어 17일에도 무안군 운남면 D 산란계농장 화순 양계단지 3개 농가의 계란에서도 농약계란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전남지역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양계농가는 총 5곳이며 모두 비텐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살충제가 검출된 산란계농장은 전라남도와 농산물 품질관리원의 전수검사에서 4곳이 나왔고 1곳은 광주식약청이 실시한 유통업체 수거검사에서 검출됐다.

식약청의 유통업체 계란 수거 검사에서는 광주의 산란계 농장 1곳도 비텐트린이 기준치(0.01ppm) 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펜트린 검출량은 적게는 0.023ppm에서 많은 곳은 기준치의 27배가 넘는 0.272ppm에 이르고 있다.

전라남도는 농약 검출 농가에서 출하된 계란이 20만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출하된 계란을 모두 회수해 폐기하고 해당농가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또 매일 검사를 실시해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는 시점부터 2주 후에 재검사를 실시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으면 계란을 출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또 오늘 31일 닭 진드기 방제 방법에 대해 산란계 농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계란에 대해 농약등 잔류물질 검사를 정기화하기로 했다.

한편 전라남도와 농산물품질관리원이 도내 97개 산란계 농장의 계란에 대해 농약 잔류검사를 실시한 결과 63곳에서는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고 5곳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5개 농가는 현재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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