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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사립고 진학부장, 진학상담 빌미로 학부모와 '불륜'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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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결과 피해 학부모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시 교육청 '파면' 요구

광주CBS 박준일 기자

광주시내 한 유명 사립고등학교의 진학부장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학부모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오다 들통이 나 교단에서 쫓겨나게 됐다.

광주시내 모 고등학교에 따르면 4년째 해당 학교의 진학부장과 광주시내 진학부장협의 회장을 맡아 온 A(50)모 교사가 학생들의 진학상담을 이유로 학부모들과 자주 만나다 1년 전부터 한 학부모와 부적절한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근 가족 등이 교육당국에 A교사를 처벌해 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광주시교육청의 조사결과 A교사는 또 다른 학부모와도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등 피해 학부모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A교사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보고 해당 학교법인에 A교사의 파면을 요구했다.

해당 학교법인은 "A교사가 지난 7월 하순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상황이지만 다음 주 중 중징계위를 소집해 징계 양형을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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