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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경남 시민사회 "문 대통령에게 평화 엽서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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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사진=최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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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시민사회단체들이 한반도 전쟁 위기를 화해와 협력으로 해결하자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평화 엽서' 보내기 운동을 벌인다.

경남진보연합은 1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쟁 없는 평화로운 나라, 철조망 없는 통일된 조국"이란 내용으로 평화 엽서 보내기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 대통령은 8.15 담화에서 반드시 전쟁을 막겠다고 하면서도 대화와 제재를 병행하겠다고 한다"며 "하지만 대화와 제재는 공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제재와 대결로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은 수십 년의 경험에서 나온 결론이며 누구보다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해왔던 미국에서도 스스로의 실패를 인정하는 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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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엽서. (사진=최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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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 평화 협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전쟁을 부르는 한미군사훈련을 중단하고 사드 배치를 철회하며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 대북특사 파견, 5·24조치 해제,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재개 등 실질적인 남북관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런 마음을 담아 문 대통령에게 평화 엽서를 보내기로 했다"며 "문 대통령이 대결을 버리고 화해와 협력에 적극 나서 국민의 생명과 안녕을 지켜줄 것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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