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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울산 산란계 농장 1곳서 기준치 이하 살충제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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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검사서는 2개 농장 초과 검출…해당 농장 계란 전량 폐기

울산CBS 이상록 기자

노컷뉴스

울산지역 산란계 농장 1곳의 계란에서 기준치 이하의 비펜트린 성분이 검출됐다.

울산시는 지난 16일 지역 내 9개 농가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1개 농장에서 비펜트린이 기준치 이하인 0.006㎎/㎏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나머지 8개 농가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비펜트린의 국제 기준치는 0.01㎎/㎏이다.

그러나 앞서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이달 1~2일 실시한 검사에서는 울주군의 2개 농가에서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넘어선 각각 0.06㎎/㎏, 0.02㎎/㎏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최근 검사에서 기준 이하,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개 농장이 살충제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고 판단, 해당 농장의 계란을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해당 농장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비펜트린 검출 농장은 경남 양산시의 한 농장에 계란을 전량 납품하는 곳으로, 일일 계란 생산량은 약 11만5천 개다.

시는 적합 판정을 받은 7개 농장에 대해서는 검사증명서를 발급해 반출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검사 시기와 방식의 문제 때문에 앞서 실시한 검사에서는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왔다"며 "최근 실시한 검사가 보다 정확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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