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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인종갈등 두둔한 트럼프 발언에 '화들짝'…남미순방 미 부통령 서둘러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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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혈사태로 번진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백인우월주의 시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두둔하는 발언을 하며 인종갈등 논란이 커지는 조짐을 보이자, 이를 긴급진화하기 위해 중남미를 순방 중인 펜스 부통령이 일정을 앞당겨 귀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정불안 사태를 협의하기 위해 엿새 일정으로 아르헨티나와 칠레, 파나마 등 남미 국가 순방에 나선 펜스 부통령은 일정을 이틀 정도 줄여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주요 대기업 CEO들로 구성된 대통령 직속 자문위원회 2곳이 해체되는 등 파장이 커지자 이를 수습하기 위해 나온 결정입니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샬러츠빌 사태는 비극"이라며, "대통령은 이에 대해 분명한 태도를 취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대통령을 지지하며, 대통령과 내가 한 말들을 고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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