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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김동연 "금리는 금통위 고유 권한…언급 적절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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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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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리 문제는 금융통화위원회 고유 권한"이라며 "정부 당국자가 금리 문제를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1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오찬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에서 누가 됐든 금리 인상 얘기를 구체적으로 한다면 한은 독립성에 좋은 얘기가 아니며, 금리 문제는 통화 당국이 독립적으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현재 낮은 기준금리가 가계부채와 부동산 문제로 이어졌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기준금리는 한은 고유 업무라고 선을 그은 것입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김동연 부총리 발언을 전적으로 존중한다고 밝혀 금리 문제를 거론한 청와대에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조성현 기자 eyebro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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