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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한국당 "文 정부 '내로남불 100일'…촛불에 취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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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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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출범 100일을 맞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 "내로남불의 100일"이라며 파상공세에 나섰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새 정부 출범 100일을 하루 앞둔 오늘(1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실망과 무능, 독선과 포퓰리즘의 100일로 평가하겠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그는 "적폐타령으로 집권했지만, 지난 100일을 돌이켜 보면 문재인 정권도 과거 정권의 잘못된 행태를 극복한 것이 없다"며 "오히려 안보와 인사, 각종 정책에서 새로운 적폐들을 쌓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적폐청산은 이제 정치보복과 이념편향, 급진과 졸속의 대명사가 됐다"며 "촛불 덕분에 어부지리격으로 정권을 잡았더라도 집권을 한 이상 국민을 통합하는 노력을 진정성있게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문 대통령은 취임 100일이 되기까지 아직도 촛불의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촛불에 취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자신만이 정의이고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은 독선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10대 '내로남불'이 ▲안보 먹통 ▲행태 쇼(Show)통 ▲협치 불통 ▲공무원 과다증원 및 재원 없는 100대 과제 등 포퓰리즘 ▲탈원전과 4대강 보 개방 등 졸속정책 ▲인사 망사 ▲최저임금 인상 등 급진정책 ▲퍼주기 복지 ▲증세 폭탄 ▲권력기관 장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제라도 문재인 정부는 안보와 경제를 제대로 챙기고, 좌파포퓰리즘, 국민 혈세 퍼주기, 국민 편 가르기를 중단해야 한다"며 "한국당은 합리적이고 강한 제1야당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세영 기자 230@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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