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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중국-인도 국경분쟁 일촉즉발 위기…중국군, 국경 넘으려다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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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인도의 국경분쟁이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홍콩 동방일보가 인도 현지매체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 무리의 중국군이 티베트와 인도가 국경을 접한 라다크 동부 지역 판공 호수 인근에서 국경을 넘으려다 인도군의 저지를 받았습니다.

양측은 돌을 던지며 난투극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부상자도 나왔습니다.

라다크 지역에서는 2014년에도 대치 상황이 벌어져 중국군과 인도군 1천여 명이 대치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도 이 지역에서 중국군 55명과 인도군 70명이 대치했다가, 중국군이 철수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둥랑 지역에서 중국과 인도의 국경분쟁이 일어난 상황에서 이 같은 충돌이 빚어지면서 양측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인도-부탄 3개국 국경선이 만나는 둥랑에서는 지난 6월 중국군의 도로 건설에 따른 갈등이 불거져, 인도군과 중국군의 대치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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