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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뉴스pick] "우리처럼 행복해" 바쁜 예비부부 대신 웨딩사진 찍은 신랑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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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예비부부를 대신해 웨딩사진을 찍은 신랑 친구들의 사진이 폭소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지난 15일 예비부부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준 친구들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영국에 사는 예비 신랑 데번 비커톤 씨는 친구 사진작가 피치 씨와 함께 결혼식 전에 웨딩사진을 찍을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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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부부를 위해 멋진 사진을 찍어주고 싶었던 피치 씨는 사전에 촬영 장소와 컨셉을 생각해 두며 기대에 부풀었지만, 예비 신부가 너무 바빠서 촬영이 무산되었습니다.

이대로 촬영을 포기하기 아쉬웠던 피치 씨와 신랑의 들러리 알리스테어 요 씨는 한 가지 생각을 떠올렸습니다.

바로 그들끼리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웨딩사진을 찍어서 선물하기로 한 것입니다.

사진작가 피치 씨가 컨셉을 수정하는 동안 여 씨는 또 다른 친구 아담 그린 씨를 섭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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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별한 웨딩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여 씨와 그린 씨는 라벤더 정원을 산책하며 서로를 사랑스럽게 쳐다보고 부드럽게 포옹하는 등 예비부부의 사랑과 애틋함을 남자들의 진한 우정으로 녹여냈습니다.

친구들은 완성된 웨딩사진을 비커톤 씨에게 선물했고, 예비 신부의 반응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비커톤 씨는 폭소하며 매우 만족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후 친구들은 늠름한 남자들의 웨딩사진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미저(Imgur)에 공유했고,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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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은 "진짜 사진 속 두 남자가 결혼하는 줄 알았다"며 연기력을 칭찬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그들이 얼마나 친한지 느껴진다"며 그들의 우정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여 씨는 "비록 친구 부부의 웨딩촬영이 무산됐지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며 "사이트에 달린 수백 개의 댓글을 읽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출처= Imgur doshinski)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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