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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유럽발 '살충제 달걀' 사태 일파만파…한국·홍콩까지 19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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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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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시작된 '살충제 달걀' 파문이 우리나라와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AFP통신 등은 현재까지 살충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달걀이나 달걀로 만든 제품이 유통된 것으로 확인된 유럽 국가는 모두 17개국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지난달 20일 벨기에가 처음으로 유럽연합 EU에 피프로닐 오염 달걀의 존재를 신고하면서 문제가 확인됐고, 네덜란드와 독일을 거쳐 유럽 각국으로 파문이 확대됐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다음 달 대책 논의를 위해 비상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홍콩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피프로닐 오염 달걀이 유통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피프로닐은 동물의 벼룩이나 이, 진드기 등을 제거하는 데 쓰는 살충제로 EU는 식용 가축에는 이 살충제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EU는 피프로닐이 인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세계보건기구 WHO는 대규모로 섭취할 경우 신장이나 간, 갑상샘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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