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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北 '괌 타격' 위협에 경고(?)…美·中 군 수뇌부 협력강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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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양국의 군 수뇌부가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협력 관계 강화 합의는 도발수위를 높여가는 북한을 겨냥한 경고 메시지라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과 팡펑후이 인민해방군 총참모장은 어제(15일) 오후 베이징에서 만나 '중미 양군 연합참모부 대화 체계 문건'에 공동 서명하고 양국 간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던퍼드 합참의장과 팡 총참모장은 회담에서 북핵 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팡 총참모장은 "양군 간 협력은 유일하고 올바른 선택"이라며 군사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국 군대는 미국과 함께 노력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전략적 상호 신뢰를 증진하길 원한다"면서 "이를 통해 실무협력을 심화하고, 갈등과 이견을 적절히 처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던퍼드 합참의장은 "미국도 중국과 마찬가지로 양국 지도자가 계획한 협력 체계와 공동인식을 달성하길 원한다"면서 "양군이 협력 영역을 넓히고, 협력관계를 더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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