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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개학 학교급식에 '살충제 계란' 불똥…서울·부산 계란 사용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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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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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교육당국이 학교급식과 관련한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이번 주부터 개학하는 학교가 많아 급식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교육부는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각급 학교 급식소와 전국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급식 안전 일제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교육부는 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된 농장을 안내하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계란을 급식에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이날 각 시·도 교육청에 보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당분간 학교급식에 계란을 사용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일단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전수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학교급식에 계란 사용을 중단토록 한 뒤 결과에 따라 후속 조처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교육청은 공문에서 "급식 식재료 검수를 강화하고 계란 전수조사가 끝나는 17일 이전 계란을 사용하는 식단은 다른 메뉴로 변경해 급식을 제공하라"며 "17일 이후에 계란을 사용할 경우에도 검사결과 적합 증명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관내 학교의 경우 70%가량은 서울친환경유통센터와 계약을 맺고 계란을 비롯한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받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도 일단 17일까지 학교급식에 계란 사용을 중지했습니다.

[홍지영 기자 scarl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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