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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롯데월드 놀이기구 10여대 또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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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실내 놀이기구가 열흘 만에 또 멈춰서 고객들이 불안에 떨었다.

15일 롯데월드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변전소에 벼락이 떨어져 정전이 일어나며 '자이언트루프' 등 실내 놀이기구 10여 대가 멈췄다. 자이언트루프는 지름 14m의 원형 코스를 360도 회전하면서 달리는 롤러코스터다.

롯데월드 측은 "전기를 공급하는 동서울변전소 강동송전소가 벼락에 맞아 순간적으로 전기 공급이 끊겼으나 바로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정전된 놀이기구는 안전 테스트를 마치고 나서 10분 만인 오전 11시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놀이기구 정지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해당 놀이기구를 타고 있던 사람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앞서 이달 5일에는 롯데월드 실내 놀이기구인 '플라이벤처'가 운행 중 갑자기 멈춰 서는 바람에 탑승객 70여 명이 길게는 3시간 동안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됐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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