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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살충제 계란’ 관련 경남도, 긴급 안전성 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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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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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청 전경.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최근 경기도 소재 산란계 농장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검출됨에 따라 경남도는 15일 0시를 기준으로 도내 전 산란계 농장의 계란 반출을 금지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축산진흥연구소를 통해 도내 산란계 사육농장에 대한 살충제 성분 검사를 긴급 실시토록 했다.

이번에 경기도에서 검출된 피프로닐, 비펜트린은 이미 유럽, 아시아지역 등의 계란에서 검출돼 논란을 빚고 있으며, 닭에서 진드기 등을 없애기 위해서 사용되는 살충제 물질이다.

경남도 축산과는 도내 3000수 이상 산란계 농장 96농가 553만4000수에 대한 우선 검사를 실시하고, 3천수 미만 농가에 대해서도 계란 출고 보류와 함께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앞서 벨기에에서 살충제 계란 검출 시기인 7월 20일부터 발 빠르게 도내 산란계 농장에서 반출되는 계란에 대해 ‘식용란에 대한 농약 등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검사결과 부적합 사례는 발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이번 검사에서 합격한 농장의 달걀만 반출을 허용하고 검사에서 잔류허용기준 초과 등 검사 불합격 농가가 나올 경우 검사결과 및 유통정보를 신속히 알려 유통 중인 달걀을 즉시 수거해 폐기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계란 안전성 확보를 위해 모든 농가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하고, 동물용의약품 사용기준을 준수토록 농가 홍보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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