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수도권에 또 100㎜ 물폭탄…청계천 한때 출입통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광복절인 15일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 최고 100㎜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기상청이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갑자기 물이 불어난 청계천은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다. 이번 비는 16일 오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15일 오전 기상청은 서울, 인천 서해 5도와 경기도 안산·군포·광명·파주·고양·과천 등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부터 16일까지 서울·경기도, 강원도, 충청 북부, 서해5도 등에 20~70㎜, 국지적으로는 최대 100㎜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15~16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제주도 동부와 북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대조를 보였다. 제주시는 낮 한때 최고기온 33도를 기록했다. 이날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으나 오후 3시 기준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양연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