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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괴산·함평·춘천·오송·대전안산 '투자선도지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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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폐·용적률 완화와 규제 특례 등 혜택…3곳엔 재정지원도

CBS노컷뉴스 이재준 기자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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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역 성장동력 육성을 지원하는 '투자선도지구'에 충북 괴산과 전남 함평, 강원 춘천과 충북 청주, 대전 안산 등 5곳이 올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지난 5월부터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3단계 평가를 거쳐 이들 지역 5곳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선정 사업은 ▲괴산 '자연드림타운' ▲함평 '축산특화산업단지'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청주 오송 '화장품뷰티' ▲대전 안산 '첨단국방융합단지' 등이다.

투자선도지구는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된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낙후지역에 적용되는 '발전촉진형'과 그외 지역이 대상인 '거점육성형'으로 나뉜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특례와 인허가 지원이 이뤄진다. 발전촉진형은 조세·부담금 감면과 재정지원 혜택도 얻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사업들은 실현 가능성이 높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며 "1조 5천억원의 민간투자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사업 내역은 다음과 같다.

◈충북 괴산 자연드림타운=유기농 가공품 생산·판매에서부터 체험·교육까지 제공하는 6차 산업형 테마파크. 유기농 생태를 기본주제(콘셉트)로 한 복합 관광단지이자 주민들의 휴식․여가공간으로 조성된다. 가공품 생산시설, 유기농 생태체험장 등과 함께 물의 정원, 테마 마을, 컨벤션센터, 공연장․숙박시설 등이 집적될 예정이다.

◈전남 함평 축산특화산업단지=함평 한우 등 지역의 청정 농축산물을 명품화·집적화해 지역 대표 상품으로 육성된다. 축산 생산 단지, 음식특화거리, 체험 테마공원 등을 조성해 함평 나비축제 등 주변지역 자원과 연계한 테마형 관광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강원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소양강댐의 수열에너지를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 산업단지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인 '케이(K)-클라우드 파크', '스마트 팜 첨단 농업단지', '물 기업 특화산업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충북 청주 오송 화장품뷰티=오송 바이오밸리 내 구축된 인프라를 적극 활용, 바이오산업과 화장품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케이(K)-뷰티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 거점으로 육성된다.

◈대전 안산 첨단국방융합단지=국방과학연구소·항공우주연구소 및 각종 국방 관련학교들과 연계해 새로운 국방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원하고 전문 인력․기업을 육성하는 첨단 국방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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