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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인간관계 잘하고 싶다면? 감정 제어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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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다른 것에 대해 자연스러워야...이것이 상대방에 대한 존중"

[연재] 이은주 원장의 감정의 비밀

베이비뉴스

감정을 잘 조절하기 위해서는 나와 다른 것에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베이비뉴스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감정의 변화가 얼굴과 태도에 흔히 드러나게 됩니다. 따라서 타인들이 그들의 감정변화를 쉽게 눈치채게 됩니다. 이들의 감정의 변화가 그대로 노출되는 데다 감정의 변화의 주기가 짧기 때문에 옆에 있는 타인들이 피곤해 합니다.

그들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을 때 화가 남과 동시에 화를 내버립니다. 누구나 화는 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섯 살 이후의 사람이 화가 난다고 해서 화를 자주 그리고 부적절한 상황에서 표현하는 것은 미성숙한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행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인간관계를 잘 맺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정서적 친밀감과 신뢰를 통해 서로에게 위안과 안정을 주고 받습니다. 좋은 인간관계는 자존감, 자신감과 매우 높은 상관관계에 있습니다.

감정을 잘 조절하기 위해서는 나와 다른 것에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이것이 상대방에 대한 존중입니다.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합니다. 좋고 나쁨을 따져서는 안 됩니다. 상대방 입장에서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 기준을 강조하다 보면 인간관계의 폭이 좁아집니다. 내 기준을 강조하는 것은 때로는 폭력일 수 있습니다. 이런 훈련이 되다 보면 성숙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진정한 사랑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조화를 추구하십시요.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고집해서는 안 됩니다. 다양성이 존재함으로써 풍요로워집니다.

*칼럼니스트 이은주는 중앙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을 전공했다. 경희의료원에서 임상심리사 수련과정을 거쳐 정신보건 임상심리사가 됐으며, 현재 정신건강기업 구성커뮤니케이션즈의 대표이사이자 구성심리상담센터 센터장, 열린사이버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17년 임상경력을 지니고 있고 저서로는 영유아성장발달통계 편람과 시시콜콜 생생육아, 논문 <월경 전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심리사회적 변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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