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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0분께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의 한 빌라에서 A(26·여)씨와B(26)씨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방안에는 불에 탄 번개탄과 유서, 소주병 10개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종신고를 받고 A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하던 중 달서구의 한 빌라에서 이들을 발견했다. 이들은 숨진 지 일주일가량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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