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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대구시 올해 첫 운영한 대구시민대학 ‘배움의 희망사다리’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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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가 올해 첫 운영한 대구시민대학이 시민들 호응을 받으면서 '배움의 희망사다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40+파더센터' 등 특별과정과 직업연계과정 등을 신설, 강좌를 대폭 확대(기존 20→50개).개설하고 본부캠퍼스를 운영하는 등 대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평생학습 대구시민대학은 평생 교육시대에 연령제한 없이 배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 시작했다. 시민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높아진 관심으로 시청 별관과 대학 등 10개소에 마련된 학습공간에서 20개 강좌를 168회 개설.운영해 4개월 동안 1만5000명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시는 더 많은 시민에게 다양한 학습 선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하반기 강좌를 기존 20개에서 50개로 확대.개설키로 했다.

특히 상반기 과정과 달리 시청 별관 시민대학 강좌를 4개 주제로 구성하는 등 다양화했으며 청년 및 중.장년층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직업연계과정과 '40+파더센터' 등 특별과정을 새로 개설했다.

'생애전환기 직업연계과정'은 경북대 평생교육원 등 5개 지역대학과 함께 학교폭력예방 상담사과정, 드론교육지도사, 사물인터넷 스프트웨어 코딩강사양성 등 9개 강좌(230명 선착순 모집)를 신설, 취업 및 창업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40+파더센터'는 대경대 평생교육원과 함께 그 동안 소외됐던 40~50대 중.장년 남성의 꿈을 응원하고 성공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패션과 요리,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17개 스타트업 전공을 개설, 내달부터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4차산업 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드론제작, 영상편집, 3D프린팅전공 등도 포함된다.

현재 중구보건소로 사용 중인 옛 대구지방국세청 교육문화관(중구 수창동) 부지를 내년부터 '대구시민대학 본부캠퍼스'로 활용할 방침이다. 1층은 점자도서관으로 이용하고 나머지 공간은 시민들의 평생학습공간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연간 20만명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직업교육 등을 통해 1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모두의 평생학습인 대구시민대학이 풍요로운 일상의 학습을 향유하고 전 세대가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평생학습 공간이자 '배움의 희망사다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달 5일부터 시청 별관과 경북대 등 5개 대학에서 시작하는 '대구시민대학 하반기 강좌'에 참여할 수강생을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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