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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익사하고 대피하고···충북서 휴일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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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징검다리 휴일인 13일 충북에서는 익사와 화재 등 사고가 잇따랐다.

13일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6분께 청주시 성안길 5층 상가의 2층 외부 계단에서 연기가 치솟아 건물 안에 있던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에어컨 실외기가 과열하면서 발생한 이 날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5분여 만에 진화됐으나 같은 건물 4층 공연장에서 연극을 관람하던 시민 등 250여명이 황급히 건물을 빠져나오느라 진땀을 흘렸다.

같은 날 오후 3시께에는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 휴양림 계곡에 A(48)씨가 빠져 있는 것을 일행 등이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앞서 오후 2시22분께는 인근인 옥천군 군서면 금산리 금천교 아래에서 물놀이하던 B(39)씨가 물에 빠진 것을 가족이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 등이 급류에 휩쓸렸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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