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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종합]신안 흑산도·홍도 호우경보···15일까지 5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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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남 신안 흑산도·홍도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광주·전남지역에는 오는 15일까지 50~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기상청은 13일 오후 5시30분을 기해 흑산도·홍도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상향 대치한다고 밝혔다.

또 14일 새벽을 기점으로 진도·해남·완도·신안(흑산면 제외)에 호우예비특보를 발효했다.

호우경보는 6시간 동안 110㎜ 이상(12시간 18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누적 강수량은 신안 가거도 142㎜, 흑산도 38.7㎜, 비금 23㎜, 진도 서거차도 19㎜, 영광 16.5㎜, 무안 12.5㎜, 함평 10.5㎜, 장성 9.5㎜, 해남 8㎜, 나주 6.5㎜, 광주 광산 6㎜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비는 15일 오후 또는 16일 오전까지 내리다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50㎜이며, 최대 200㎜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천둥·번개를 동반,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면서 12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광주·순천·광양에 내려졌던 폭염경보와 전남 17개 시·군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의 이동 속도가 느려 강수 지속 시간이 길고, 강수량의 지역차도 매우 크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비 피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14일까지 서해상과 남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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