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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부산,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 ‘행복마을 예비대상지’ 신청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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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부산시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마을단위 공동체 활동을 통한 서민밀집지역 환경개선과 주민주도 재생사업 추진이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2018년 신규 행복마을 예비 대상지'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구역과 뉴타운 해제지역을 최우선 발굴·선정할 예정이다.

예비 대상지로 선정된 마을공동체는 사업비(차등 지급)를 지원받아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마중물 사업'을 시행한다.

'마중물 사업'은 '물이 나오지 않을 때 깊은 곳의 물을 끌어내기 위해 제일 처음 붓는 물'이라는 의미로 내년 행복마을사업의 본격 시행에 앞서 주민의 사업에 대한 이해 증진과 참여 도모를 위한 준비사업에 착수하는 것이다.

부산시와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마중물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의 이해, 마중물 사업 개념, 진행 방법과 주민참여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 예비대상지인 재개발.재건축, 뉴타운 해제지역 등 도시재생이 필요한 주민을 찾아가는 마을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마중물 사업'이 진행되는 신규 행복마을 예비 대상지 중 오는 12월 말 사업 최종평가회를 통해 내년 신규 최종 대상지가 정해진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민선 6기 서병수 시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다복동패키지 사업뿐 아니라 새 정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도 연계해 지역 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마중물 사업 시행을 통해 사업추진 의지가 있는 마을공동체를 선별, 내년 행복마을을 최종 선정하고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마을사업 진행을 통해 자립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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