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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새만금에 국내 첫 해안 수목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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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0억 투입 전국 4번째 수목원

희귀식물원 등 2027년 개원
한국일보

새만금수목원 구상도. 전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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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 일대에 국내 첫 해안 수목원이 조성된다. 전북도는 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수목원은 새만금 농생명 용지인 김제시 진봉면 일대에 들어서며 총사업비 1,530억원이 투입된다. 전액 국비로 조성되는 이 수목원은 국립수목원(경기도 포천), 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 중앙수목원(세종시)에 이어 전국 4번째다.

새만금수목원은 매립지 407㎢ 중 70%인 291㎢가 육지화ㆍ도시화로 변화됨에 따라 공원녹지와 가로수 조성이 절실한데다 간척지의 내염ㆍ방풍수종 개발 시험연구, 염생ㆍ도서식물 자원의 체계적 보전, 새만금 명소화, 주민소득창출 등의 필요성이 제기돼 추진하게 됐다.

전체면적 151㏊ 규모로 2019년에 착공, 2027년 개원을 목표하고 있다. 문화서비스지구(44㏊), 주제전시지구(30㏊), 해안식물연구지구(50㏊), 염생식물연구지구(27㏊) 4개 지구로 구성되며 전국 최초의 해안 수목원이다. 주요시설은 해안 희귀식물원과 세계해안테마전시원, 해안연구림, 자생식물원, 증식온실, 염생생태원, 식물돔 등이 들어선다.

새만금 내 동서와 남북축 도로 중간에 위치할 수목원은 국내 관광객은 물론 중국과 일본 등 인근 아시아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체험형 관광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495억원의 생산유발효과, 675억원의 부가가치와 1,375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북도 신현승 환경녹지국장은 “새만금의 녹색 랜드마크로 꼽힐 해안형 명품 수목원이 조성되는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산림청, 지역정치권 등과 공조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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