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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울림 ‘전통무예에서 길을 찾다’ 행사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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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민족의 얼이 깃든 '활의 명맥'을 지키고 무예의 인문학적 요소를 교육과 접목해 지역문화산업 자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열린 '대한민국의 문화체육 전통 무예에서 길을 찾다' 행사 기념사진. 사진=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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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얼 깃든 '활의 명맥'을 지키고 활성화에 앞장
무예의 인문학적 요소 “지역문화자원으로 성장시켜야”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민족의 얼이 깃든 '활의 명맥'을 지키고 무예의 인문학적 요소를 교육과 접목해 지역문화산업 자원으로 성장시키자는 행사가 열려 성황을 이뤘다.

지난 11일 광주 북구 시화문화관에서 “대한민국의 문화체육 전통무예에서 길을 찾다”는 주제로 사례발표와 시연회가 열린 이날 행사는 비영리 민간단체 울림(대표 주대규)이 주최했다.

우리활터(대표 윤성재)가 협찬한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문화체육관계자, 관람객 등 300여명이 참석해, 전통스포츠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우리활터’의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에 대한 발표에 이어 전투사법(활쏘기)시연이 진행되면서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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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광주 북구 시화문화관에서 “대한민국의 문화체육 전통무예에서 길을 찾다”는 행사에서 청소년들이 절도 있는 자세로 활쏘기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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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고령자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기존의 ‘국궁’과는 또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며 시연을 보인 청소년들의 절도 있는 자세에 큰 박수를 보냈다.

우리활터 윤성재 대표는 “우리 활을 알리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활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우리 민족의 얼이 깃든 활의 명맥을 지키고 활성화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박대우 지역발전정책연구원장은 “전통 무예에는 많은 삶의 이야기와 우리 문화의 혼이 담겨있다”며 “무예의 인문학적 요소를 교육에 활용함과 동시에 지역문화산업의 자원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조영석 태극궁 제작자, 최석일 세계선교무술협회 총재, 황두복 한국사회봉사연합회, 하도헌 비엠네트워크 대표에게 문화체육홍보대사 위촉 대상이 수여됐다.

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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