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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광주대 출신 이꽃님씨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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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꽃님 동화작가.(광주대 제공)2017.8.13/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대학교는 문예창작과 졸업생 이꽃님씨(28·10학번)가 제8회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동화작가인 이씨는 과거(1980년대)와 현재의 중학생 여자아이들이 우연한 기회에 편지를 주고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장편소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로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수상작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는 내년 1월쯤 발간되며 수상작 심사평과 수상소감은 계간 문학동네 가을호에 실릴 예정이다.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은 청소년문학 활성화를 위해 출판사 문학동네가 진행하는 공모전으로 청소년이 읽을 수 있는 미발표 장편소설을 대상으로 한다.

이씨는 201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동화부문에서 '메두사의 후예'가 당선되면서 동화작가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이름을 훔친 소년'(2015)과 '악당이 사는 집'(2017) 등 청소년 동화를 출간했다.

이씨는 "글쓰기가 정말 재미있어서 겁도 없이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이게 얼마나 무섭고 어려운 일인지 깨닫게 해주는 한 해였다"며 "이번에는 운이 좋아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언제든 '내가 글을 놓으면 글이 떠나버린다'는 생각을 가슴에 품고, 놓치지 않고 살겠다"고 말했다.
nofate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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