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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경기도, 내년 따복하우스 등 1만6000세대 보증금 이자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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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 신혼부부 36㎡형 연간 43만3630원 혜택

뉴스1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일 오전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경기 LH공사 경기지역본부장, 최광수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 이부영 경기도시공사 부사장과 ‘따복하우스 및 행복주택 보증 지원 사업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 News1 진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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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는 올해 따복하우스와 행복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표준임대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첫 추진한 데 이어 내년 1만6000여세대에 표준임대보증금 이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0년까지 행복주택과 따복하우스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입주자의 표준임대보증금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표준임대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은 지난해 5월 따복하우스 1만호 추진계획 발표 당시 경기도가 마련한 3대 지원시책(임대보증금 이자지원, 신혼가구 육아공간 확대, 따복공동체 활성화) 중 하나로, 아이를 낳을수록 주거비 부담이 낮아지고 거주기간이 길어지는 전국 최초 주거복지정책이다.

입주 시 기본으로 표준임대보증금 이자의 40%, 1자녀 출산시 60%, 2자녀 이상 출산 시 100% 지원이 이뤄진다.

따복하우스 거주기간은 기본 6년에서 1자녀 출산 시 8년, 2자녀 이상 출산 시 10년으로 연장할 수 있어 아이를 낳을수록 거주기간이 길어진다.

따복하우스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행복주택을 기반으로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 극복을 돕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공공임대주택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고양삼송, 화성동탄, 포천신읍 등 행복주택 입주자 284가구에 3000여만원의 표준임대보증금 이자를 지원했다.

도는 올해 말까지 행복주택·따복하우스 입주자 7080가구에 9억8500만원의 표준임대보증금 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내년에도 김포한강(3월 입주예정), 김포장기(10월 입주예정) 등 1만6258가구(따복하우스 1711가구, 행복주택 1만4547가구)에 표준임대보증금 이자 39억5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내년 지원대상 가구수의 예상 대출률 70%(10명 중 7명 전세대출)와 사업지역 12곳(수원, 성남 등)의 2016년 1~3월 주택 전세거래 평균 실거래가(신혼부부 44㎡ 1억1990만원, 신혼부부 36㎡ 1억841만원, 저소득·노년층 26㎡형 8675만원, 대학생·사회초년생 16㎡형 5517만원), 최근 5년간 전세가격 상승률 연 6.4%, 지원금리 2.9%를 감안해 산출한 예산이다.

이를 기준하면 김포한강 신혼부부 36㎡형은 연간 43만3630원, 김포장기 사회초년생 16㎡형은 5만9590원의 이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는 2019년 2만7027가구(따복하우스 4861가구, 행복주택 2만2166가구)에 145억200만원, 2020년 6만가구(따복하우스 1만가구, 행복주택 5만가구)에 264억7300만원의 표준임대보증금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 행복주택, 따복하우스 입주자 1만6258세대에 39억여원의 표준임대보증금 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광교 신혼부부 44㎡형은 평균 월 10만원 미만의 보증금 이자지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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