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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토)

광주시, 축산물가공 위생관리 소홀 7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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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곳 특별점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가장 많아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여름철 축산물로 인한 식중독 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6월12일부터 8월11일까지 축산물가공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생관리를 소홀히한 7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지역 95개 업소 중 68곳을 대상으로 축산물 보존·유통 기준 준수 여부, 시설 기준 적정성과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제품 자가 검사 및 표시기준 준수 여부,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 중점 점검 대상이었다.

위반사항이 적발된 7곳은 모두 식육가공업소로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4건, 유통 기한 경과제품 보관 1건, 수거검사 부적합 1건,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 1건 등이다.

시는 축산물위생관리법 규정에 따라 유통기한 경과 식육가공품(400㎏)은 폐기 조치하고 영업정지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또 식육가공업소에서 생산한 식육가공품 48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식육추출가공육(삶은 내장)에서 대장균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 20㎏도 모두 폐기 조치했다.

배종춘 시 생명농업과장은 "미점검 업소 27곳은 축산물 성수기인 추석 명절 직전에 추가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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