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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서 요가하고, 맥주도 마시고…여기 미술관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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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술관 하면 조용히 작품을 감상만 하는 곳으로 생각하기 마련이죠. 그런데 요즘 미술관들은 다릅니다. 관객들이 모여서 운동도 하고, 카페처럼 먹고 마시는 곳도 있습니다.

권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운동복 차림의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누워서 다리를 뻗고 허리를 구부립니다.

여기는 체육관이 아니라 미술관인데, 미술관의 아침이 달라졌습니다.

조각품 사이에서, 야외 정원에서 다 함께 땀을 흘린 뒤 작품을 감상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운동을 한 뒤 전시를 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관람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정민지/서울 신대방동 : 언제 큰 미술관 바닥에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면서 요가를 해보겠어요.]

지하 3층에 달이 떴고 야자수도 섰습니다.

커피 한 잔을 놓고 이야기도 나누고 맥주병을 들고 기분도 내봅니다.

여기는 카페가 아니라 미술관인데, 과거 당구장이었던 공간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그림도 전시 중입니다.

[김정희/대림문화재단 팀장 : 관람 시간을 낮 1시에서 밤 10시로 해 퇴근 후 직장인들이 전시장에 들러 전시를 보며 가볍게 한 잔 즐길 수 있는…]

단순히 보는 곳을 넘어 체험하는 곳으로 변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눈길을 끄는

요즘 미술관들입니다.

권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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