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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또 日에 직설한 추미애 "日 '독도 영유권' 주장, 여름 되면 더위 먹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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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일본이 방위 백서에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했다”며 “일본 정부가 여름이 되면 더위 먹는 모양”이라고 했다.

추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05년 이후 13번째 반복되는 일본의 망동을 강력히 규탄한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역사적·실체적 진실은 눈꼽만큼도 변한 것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일본의 오만한 태도와 (독도) 영유권 주장은 미래 지향적 변화를 가로막는 옹고집”이라며 “정부는 일본의 이러한 상습적 주장에 대해 단호하고 분명한 입장으로 분명히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8일 북한과 중국에 대한 부분을 크게 강화한 2017년판 방위백서를 의결·공표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이 백서에서 13년 연속으로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담았다.

추 대표는 지난 6월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민당 간사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한국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고,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는 속담도 있다”고 공개 발언하기도 했었다. 당시 니카이 간사장은 한국 의원들을 만나 “간계를 꾸미는 일당을 박멸해 달라”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었다.

[윤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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