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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쓰촨성 규모 7.0 지진 발생…사상자 수천 명 '가옥 13만채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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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사진=연합뉴스TV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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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부 쓰촨성 유명 관광지인 주자이거우현 인근에서 8일 오후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100여 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당했다.

중국 재난대응 국가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이번 지진으로 가옥 13만채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지진대망센터(CENC)는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는 20km이라고 발표했다. 주자이거우현에서 약 285km 떨어진 쓰촨성 성도인 성두에서도 떨림이 감지됐다. CENC는 규모 7.0 지진 발생 뒤 20분 후에 3.3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진이 난 주자이거우현은 티베트고원 언저리에 있으며 웅장한 폭포와 카르스트 지형이 있는, 해발 2000m에 위치한 관광지로 약 8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앞서 지진 발생으로 관광객 5명이 사망했고 63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으나 사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수정발표했다.

한편, 미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지진이 GMT 기준 오후 1시19분(현지시간 오후 9시19분) 중국 쓰촨성 광위안 시에서 북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9km라고 발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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