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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제주의 보물섬’ 추자도, 해산물 요리대회로 관광객 ‘손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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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주시 추자도 참굴비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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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해산물 한그릇 요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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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돈대산 전망대 하추자 전경


9월 ‘추자도 참굴비대축제’ 볼거리·즐길거리·먹을거리 풍성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올 가을 ‘제주의 보물섬’ 추자도에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이색 축제가 열린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시 추자면, 추자면축제위원회는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참굴비대축제'를 개최한다.

참굴비대축제는 추자도 특산물인 참굴비를 비롯해 각종 어패류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지역축제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가을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추자도 한그릇 요리대회’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라 관광객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요리대회는 축제 개막일인 오는 9월23일 축제장에서 열리며 10개 팀이 추자도 대표 해산물인 삼치, 굴비(조기), 멸치, 방어, 붕장어, 소라, 해삼, 멍게, 문어, 미역, 홍합, 톳, 거북손 등을 활용해 일품요리를 만들어 경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2인)는 오는 21일까지 참가신청서(지정 양식), 음식 레시피, 요리 사진을 작성해 제주관광공사(제주시 연동 웰컴센터) 방문 및 이메일(gongmo@ijto.or.kr) 접수를 하면 된다.

공사는 서류 평가를 통해 본선 진출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요리대회 당일 현장평가를 통해 맛, 식재료의 조화, 심미성, 지역 특산물 활용성, 아이디어의 독창성, 경제성 등을 고려해 시상팀이 가려진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1팀에게는 상금 100만원, 우수상 1팀은 상금 50만원, 장려상 3팀은 각 상금 20만원, 아이디어상 1팀은 상금 10만원이 주어진다.

이밖에 참굴비대축제에는 참굴비 엮기, 고기잡이, 바다낚시 대회, 노 젓기 등 즐길거리와 풍어제, 어선 퍼레이드, 군악 연주회 등 볼거리, 방금 낚아 올린 참굴비와 생선회 시식 등 먹거리 등 풍성한 축제 프로그램이 마련돼 추자도를 찾는 이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요리대회를 통해 추자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싱싱한 해산물의 진미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추자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차별화된 이벤트와 콘텐츠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자도는 관광기반 시설이 미흡한데다 여객수송 여건이 열악해 관광객 수 정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행정자치부(지금의 행정안전부)에서 추천하는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되고 최근 3000t급 선박의 정박이 가능해지면서 추자도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제주관광공사와 추자면 주민들은 추자도를 제주를 대표하는 섬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susi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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