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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옆에 독도가 그려진 대동여지도 채색 필사본이 일본에서 또다시 발견됐습니다.
남권희 경북대 교수는 일본의 한 소장가가 보유한 대동여지도 필사본을 조사한 결과 전체 22첩 가운데 14첩 1면에서 울릉도 오른쪽에 '우산'이라고 적힌 작은 섬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독도가 그려진 대동여지도는 일본 국회도서관에 한 첩이 있다고 알려졌으며, 재단법인 한국연구원도 한 첩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대동여지도 필사본은 고산자 김정호가 제작한 목판본을 보강해 만든 지도로, 목판본에는 독도가 표시돼 있지 않습니다.
[권애리 기자 ailee17@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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