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스타인 연구원은 브로드컴이 만든 와이파이 칩에는 '브로드pwn(Broadpwn)'이라고 불리는 결함이 있는데, 해커가 와이파이 칩에 직접 작성한 프로그램을 올림으로써 제어권을 장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악성코드 이름을 '와이파이 웜(Wifi worm)'이라고 지었다. 와이파이 웜은 피해자가 아무런 실수를 하지 않더라도 감염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선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것만으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또 구글이 7월 진행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보안 업그레이드와 애플의 iOS 10.3.3 업그레이드를 통해 와이파이 웜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IT조선 노동균 기자 safero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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