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1★box] '군함도', 개봉 2일째 '독과점 의혹' 속 155만 돌파

뉴스1 DB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가 개봉 이틀째 155만 관객을 돌파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군함도'는 지난 27일 하루 55만 860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55만 0936명이다.

'군함도' 포스터 © News1

앞서 '군함도'는 첫날 97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오프닝 스코어 사상 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 영화는 개봉 첫날 87만 관객을 동원했던 '미이라'와 '부산행'의 기록을 모두 깼다.

'군함도'의 이 같은 신기록이 긍정적으로만 읽혀지는 것은 아니다. 첫날부터 신기록을 세운 '군함도'의 성적이 독과점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이날 '군함도'의 스크린수는 첫날(2027개)보다 줄어든 1961개였으며, 좌석점유율은 30.3%였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지옥섬'이라 불렸던 하시마섬에서 강제 노역에 시달리던 조선인들이 탈출을 감행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베테랑'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 26일 개봉했다.

eujene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