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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시진핑, 마오쩌둥-덩샤오핑과 동급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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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CMP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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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 올가을 열리는 19차 공산당 당대회를 앞두고 베이징에서 열린 당간부들의 세미나에서 시진핑 주석이 “지난 5년간은 극히 중요한 시점이었으며, 역사적 전환점이었다”고 자평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

그는 세미나에서 “지난 5년간 공산당은 많은 문제들을 해결했으며, 많은 것을 성취했다”고 전제한 뒤 “중국은 두발로 우뚝서는 도약을 했으며, 더 부자가 됐고,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시 주석의 이같은 발언은 자신이 마오쩌둥과 덩샤오핑과 같은 반열에 있음을 선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마오쩌둥은 중국이 두 발로 일어설 수 있게 했고, 덩샤오핑은 경제가 이륙하게 했으며, 시진핑은 중국을 강력하게 했다며 지금은 시진핑 시대라고 평가했다.

시진핑은 또 세미나에서 당의 지도이론에 대해 강조했다. 이는 19차 당대회에서 당 강령에 '시진핑 사상'이 지도이념으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마오쩌둥 사상처럼 ‘시진핑 사상’이 생기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모임은 당 간부들이 시진핑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장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세미나 참석자들은 대부분 19차 당대회에 참석하며, 투표권을 행사한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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